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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뮤뱅' 하차소감 "잊지못할 추억…감사합니다"


2년여간 MC로 활약, 씨스타 보라와 호흡

[김양수기자] 배우 박서준이 KBS2 '뮤직뱅크' MC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음악 프로그램 MC로 지낸 2년여의 긴 여정을 24일 마무리 지은 박서준은 정성 가득 담은 손 편지로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사진 속 박서준은 훈내 가득한 미소와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정성스레 쓴 손글씨 편지를 한 장 한 장 넘기고 있다. 이는 영화 '러브 액추얼리'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그는 스케치북에 "어느덧 뮤직뱅크 마지막 방송 날이 왔어요.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아! 앞으로도 '뮤직뱅크'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마지막까지 프로그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드라마, 영화 촬영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약 2년간 '뮤직뱅크' MC로 활약하며 재치 있는 입담과 능숙한 진행을 선보였다. 그러는가 하면, 특집 방송에서 본인이 출연한 드라마 '마녀의 연애' OST인 '내 맘에 들어와'를 선보이기도 했다.

더욱이 박서준은 함께 호흡을 맞춘 씨스타 보라와 남다른 MC 케미를 보였으며, 생방송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 호평을 받았다.

한편, 박서준은 추적 스릴러 영화 '악의 연대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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