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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환율리스크 판매물량 조정으로 대응"


루블화 및 유로화 하락 방어… 신형 K5 연간 판매목표 40만대

[안광석기자]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가 러시아 루블화 등 이중통화 악화에 따른 리스크 방지를 위해 현지 가격 인상 및 판매물량 조정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아차 한천수 재경본부장은 24일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환율 추이에 따라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본부장은 루블화 폭락 대응에 대해 "러시아 역외물량을 최소화하고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방법으로 조정해 왔다"며 "슬로바키아 공장 물량 등을 늘려 루블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로화 하락과 관련해서도 "유로화 하락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면서도 "공장 물량을 증대해 현지 생산을 최대화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올 하반기 국내 출시되는 신형 K5의 연간 판매목표를 40만대로 설정했다.

한 본부장은 "미국에서는 올 4분기 출시할 예정이며 연간 19만대 판매가 예상된다"며 "2분기 전체 판매량은 79만대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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