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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구의 날…"지구 사랑 실천합시다"


1969년 캘리포니아 기름 유출사고 계기로 제정

[김영리기자] 4월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네티즌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순수 민간운동으로 출발한 지구의 날은 지구환경 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로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제정됐다.

사고 발생 이후 1970년 4월 22일 미국 상원의원 게이로드 넬슨은 지구의 날을 제정할 것을 주창했고 당시 하버드대학 재학생이던 데니스 헤이즈가 발벗고 나서 첫 번째 행사를 열었다.

지난 1972년에는 113개국의 대표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모여 '지구는 하나'라는 주제로 환경보전 활동에 유기적인 협조를 다짐하는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했다.

이날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인간환경선언이 채택된 이후 공식 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비슷한 기념일로 유엔이 지정한 공식 기념일인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이 있다.

이후 지구의 날에는 해마다 전 미국의 자연보호주의자들이 미국 전역에서 자연의 보호와 관리,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등에 대하여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환경보호 행사와 캠페인이 열린다. 환경부는 22일부터 1주일간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2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동영상 상영과 희망나무 1만 그루 기부식, 홍보대사 위촉식 등을 연다.

주말인 오는 25일에는 서울 강동구 고덕천변에서 조림사업 식수행사가 열리며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 산책로에서는 한마음 걷기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늘 하루만이라도 지구 사랑을 실천합시다", "지구의 날 맞아서 일회용 용기도 씻어서 재활용하니 왠지 뿌듯", "자가용은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건 어떨까요?", "엔제리너스, 커피빈 등에서도 지구의날 행사를 하네. 한번 가봐야겠다", "종이컵보다는 머그컵, 텀블러를! 비닐봉지보다는 장바구니를!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실천해봅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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