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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꿈장학재단, 설립 13년만에 첫 세무조사


비영리재단 대상 이례적…"정기 세무조사"

[박영례기자] 삼성의 비영리재단 '삼성꿈장학재단'이 설립 13년만에 첫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는다.

비영리재단에 대한 세무조사라는 점에서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삼성측은 일상적인 세무조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21일 삼성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0일부터 삼성꿈장학재단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

삼성꿈장학재단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삼성이건희장학재단'을 모태로 한 국내 최대 비영리 장학재단으로 소외계층 초·중·고교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 13년만에 첫 세무조사를 받는 셈이다. 국세청의 비 영리재단에 대한 첫 세무조사라는 점에서도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있다.

재단은 과거 에버랜드 편법증여 논란 등으로 삼성측이 사회에 헌납한 삼성이건희장학재단 기금 4천500억원에 추가로 조성된 3천500억원을 재원으로 만들어졌다.

기금에는 당시 이 회장 일가가 기부한 에버랜드 지분 8.37% 중 일부가 포함돼 있다. 지분 4.25%는 한국장학재단에, 4.12%는 삼성꿈장학재단에 기부된 것. 그뒤 두 재단은 이 지분을 옛 에버랜드에 되팔았다.

삼성측은 "일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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