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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안타 폭발' 넥센, KIA 15-4 대파


넥센, KIA와 3연전 싹쓸이하며 공동 7위…송신영은 3천200일만의 선발승

[정명의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폭발한 타선과 선발 송신영의 호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대파했다.

넥센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15-4 승리를 거뒀다. 이번 KIA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넥센은 8승9패를 기록하며 KIA,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이날 넥센 타선은 홈런 3방을 포함해 무려 22안타를 몰아쳤다. 4이닝만에 일찌감치 선발 전원 안타, 선발 전원 득점 기록을 한꺼번에 세웠을 정도. 선발 투수 송신영도 6.2이닝 1실점 호투로 지난 2006년 7월15일 수원 LG전(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6회 강우콜드 완봉승) 이후 무려 3천200일 만에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1회초 고종욱과 박병호의 2루타 2방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린 넥센은 2회초 박동원의 적시 2루타, 고종욱의 투런홈런으로 4-0까지 달아났다. 3회초에는 유한준의 적시타와 윤석민의 투런포, 김하성의 백투백 솔로포로 4점을 보태며 8-0을 만들었다.

폭발한 넥센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4회초에도 6개의 안타로 대거 5점을 추가한 것. 스코어는 순식간에 13-0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송신영의 호투에 꽁꽁 묶여 있던 KIA는 7회말 2사 후 최희섭이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뒤늦게 첫 득점을 올렸다.

넥센은 8회초와 9회초 한 점 씩을 추가하며 15-1로 더욱 격차를 벌렸다. KIA는 9회말 상대 실책을 빌미로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3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승부는 이미 결정난 후였다. 경기는 넥센의 15-4 승리로 끝났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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