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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롬비아, 전기車 육성 협력 다짐


정부 추진 에너지신산업 모델 해외 진출 첫 사례

[안광석기자] 한국과 콜롬비아 정부가 전기자동차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콜롬비아와의 협력 체결은 한국 정부가 지난 2014년 7월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 모델의 해외 진출을 위해 타국가와 협력을 체결한 최초 사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현지시간) 윤상직 장관과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토마스 곤잘레스 에스트라다 장관이 보고타에서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계기로 '한-콜롬비아 에너지신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는 중남미 지역과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경험 공유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양국 정부는 MOU에 따라 에너지신산업 육성 정책 경험 및 정책을 공유하고 친환경 에너지 자립 마을 사업 및 전기차 보급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분야는 오는 2016년부터 콜롬비아 보고타 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리스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친 후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우리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남미 전기차 시장은 현재 북미나 아시아, 유럽 등에 비해 미미한 규모지만 콜롬비아 등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가 전기차 보급목표를 설정해 추진 중인 만큼 잠재적 시장이 커서 이번 협력이 전기차 해외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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