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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C, 미국 출구전략에 우려 입장 표명


"국제금융 안정성 저해할 수 있어"

[이혜경기자]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가 미국의 출구전략 추진에 대한 우려 의사를 내놨다.

18일(미국 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문기구인 IMFC는 공동선언문에서 "완화적 통화정책(moetary accommodation)은 적절한 경우 유지되어야 하며, 이는 중앙은행의 임무와 부합해야 한다"며 "금융안정성 리스크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미국이 그동안 완화했던 통화정책 기조를 올 하반기에 전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금융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뜻을 비친 것이다.

IMFC는 "통화정책 정상화에 있어 신중한 조절(calibration)과 효과적인 소통은 주요 선진국의 비대칭적(asynchronous) 통화정책에 따른 부정적인 파급효과와 역파급효과를 경감시키는 데 필요하다"며 "신흥국의 경우 적절한 정책 완충력(buffers)은 금융시장에서의 변동성을 해소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IMFC는 세계경제가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 회복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일부 신흥국은 원자재 가격 하락, 수출감소, 개별 국가의 특정요인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다소 약화되고 있지만 대다수는 조정 및 건전화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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