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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줄 서지 마세요" 스마트 예약 시스템 첫 도입


1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입장부터 시설이용, 식당 자리 예약도 가능

[박영례기자] 앞으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에버랜드 시설 이용 부터 식당 예약도 가능하다.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김봉영)은 에버랜드 운영 전 부분에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구축,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에버랜드의 각종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방문 전에 예약하면, 방문 후 입장부터 시설이용, 가상화폐를 이용한 결제까지 스마트폰 만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입장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서거나, 식사를 위해 자리를 찾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크게 덜 전망이다.

가령 스마트 예약 시스템으로 예약한 뒤 에버랜드 입구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QR코드를 제시하면 간단한 확인 후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또 본인이 예약한 식당, 기념품점, 발레파킹 등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수단 '베이코인'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충전 및 환불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동·식물 체험 프로그램, 숙박 시설 등 에버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총 16개 항목을 스마트 예약 시스템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스마트 예약 시스템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와 에버랜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과 PC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는 신용카드 뿐 아니라 계좌이체, 모바일 소액결제까지 가능하다.

에버랜드 내 각종 기념품과 식음 메뉴들을 모바일 상품권으로 보낼줄 수 있는 '선물전송' 기능도 지원한다.

에버랜드는 이번 시스템 오픈을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현장 임직원들과 손님들을 인터뷰, 고객들의 불편함과 니즈를 파악한 뒤 약 7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시스템을 최종 개발했다.

에버랜드는 향후 손님들의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놀이기구에 줄을 서지 않고 탑승할 수 있는 모바일 예약제, 비콘(블루투스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도입 등 IT기술을 접목한 운영 시스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지난해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서비스 업종 최다 수상인 20년 연속 1위를 달성한바 있다.

또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이용권 활용, 상품 결제, 대기시간 확인 등 테마파크를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에버랜드 기어핏 체험'을 선보여 '스마트앱 어워드 2014'에서 기술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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