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폐지,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 관심집중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도입했던 분양가 상한제가 8년 만에 사실상 폐지된다. 이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이른바 '막차'를 타기 위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의 경우, 신도시를 중심으로 100% 분양 완료된 단지가 속출하는가 하면, 기존 잔여물량을 보유했던 단지 역시 분양에 가속도가 붙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폐지 이후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오를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물량이 남아있는 단지는 분양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의 관계자는 "현재 분양중인 3차와 5차는 분양이 시작되자마자 대부분의 물량이 소진됐고 일부 잔여세대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불당동의 불당아이파크, 동일하이빌 등 입주 10년차 천안 아파트의 매매가와 비교해도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 가격이 더욱 오를 것이라는 기대 속에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분양상담이 이어지고 있는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 3차와 5차도 물량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3차의 오피스텔인 스마트 25는 100% 분양이 완료됐고 남아있는 3차 더 센트럴과 5차 물량은 상담 즉시 물량이 빠지는 모습이다.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은 호반건설이라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가치에 천안의 핵심지역으로 떠오른 불당신도시의 프리미엄이 더해져 분양 전부터 큰 관심이 쏠렸던 단지다. 특히 기존 아파트에 비해 가격적인 혜택이 크고, 분양전환형인5차의 경우 매매예약제를 도입해 분양가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분양 흥행의 비결로 꼽힌다.

매매예약제 방식은 임대차 계약 시 매월 임대료를 납입하는 방식이 아닌, 임대보증금 100%와 매매예약금 90%를 납부하고 분양전환 시에는 매매예약금의 10%만 납부하면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매매예약제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주방과 거실, 안방의 시스템 에어컨과 안방과 침실의 강마루 바닥재, 스마트오븐, 전동빨래건조대, 주방TV, 욕실폰, 부부욕실비데 등 추가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해 별도의 비용없이 최상급 옵션을 누릴 수 있다.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은 천안-아산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30분대에 서울/수도권 이동이 가능하고 내년부터 '천안~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 연장구간 건설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천안~당진'간 고속국도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천안 갤러리아 백화점을 비롯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서 앞으로 프리미엄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3차는 지하 2층~지상 38층, 총 12개동 공동주택(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판매시설을 포함한 1,371가구이며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5차는 지하 1층~ 지상 29층, 9개동 총 705가구로 구성됐다. 분양문의는 (041-549-7165)이다.

/생활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