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태진아, '억대도박' 보도 매체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


"손해배상 청구소송 및 美 소송도 검토"

[이미영기자] 가수 태진아가 자신의 억대 도박 의혹을 보도한 미국 USA시사저널 심 모 대표를 고소했다.

태진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인의 권창범 변호사는 26일 오후 4시께 서울중앙지검에 공갈미수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심 모 대표를 고소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한인 매체인 USA시사저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태진아가 미국 LA의 카지노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태진아는 '억대도박설' 논란이 계속 되자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억대 도박을 하지도 않았다"고 재차 강조하며 허위 사실 보도로 명예가 심각하게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매체가 지인을 통해 미화 20만 달러를 요구하는 등 공갈을 하려한 혐의도 있다고 밝히며 녹취록도 공개했다.

태진아의 기자회견에 동석했던 권 변호사는 당시 "(해당 매체를 상대로) 민형사상의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명백히 허위인 부분은 정정보도 청구 및 손해배상 청구를 하려고 한다. 이 시간 후로 억대 도박을 했다는 내용, 기사 제목, 방송에 출연해 무책임한 발언을 한다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태진아 측은 심 대표를 상대로 정신적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정정 보도 청구를 제기하고, 미국에서도 소송이 가능한지 여부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

USA시사저널은 26일 태진아의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고 "태진아가 상습 도박을 한 것이 맞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태진아, '억대도박' 보도 매체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