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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살아났다…韓, LPGA 5연승 '청신호'


HSBC위민스 첫날 공동선두…신지은·리디아 고, 공동 4위

[김형태기자] 잠잠하던 박인비(KB금융그룹)가 살아났다. 한국(계) 낭자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 5연승 가능성도 무척 밝아졌다.

박인비는 5일(한국시각)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 6천600야드)에서 열린 2015 LPGA 투어 HSBC 챔피언십(총상금 14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청야니(대만)와 함께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의 LPGA투어 '싹쓸이 행진'도 계속될 공산이 커졌다. 올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 최나연(SK텔레콤)을 시작으로, 김세영(미래에셋),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양희영(하나금융그룹)이 내리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 마지막 4개 대회에서 박인비, 이미향, 크리스티나 김, 리디아 고가 4연승을 거둔 것까지 포함하면 파죽의 8연승 행진이다.

이날 박인비는 전반 9번홀 첫 버디를 시작으로 후반 11번홀과 12번홀, 14번홀서 기분좋은 버디 행진을 벌였다. 17번홀과 18번홀서도 연이어 버디를 추가한 박인비는 1라운드서만 6타를 줄였다.

신지은(한화)과 리디아 고(캘러웨이), 카리 웹(호주)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효주(롯데)와 유소연(하나금융그룹)도 각각 2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위치했다.

한편, 지난 주 혼다 타일랜드서 우승한 양희영은 최나연 등과 함께 1언더파 71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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