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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인정' 하세가와 감독 "성남 정신력 돋보여"


"조별리그 통과하겠다" 희망 노래해

[이성필기자] "성남FC는 볼 다툼에서 지지 않으려는 정신력이 돋보인다"

성남FC에 완패한 일본 감바 오사카 하세가와 겐타 감독은 최대한 침착하려 애쓰는 기색이 역력했다.

감바는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성남FC에 0-2로 패했다. 조별리그 1차전 광저우 부리(중국)전 0-2 패배에 이어 또 한 번 무득점 패배다.

우승을 목표로 나선 대회에서 2패는 치명적이다. 하세가와 감독은 "참 아쉬운 경기다. 오사카 서포터들이 원정까지 왔는데 승리를 안겨주지 못해 아쉽다. 아직 승점이 0점이다. 어려운 상황인데 좋은 결과를 남기겠다. 조별리그 통과하겠다"라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패인은 전반 8분 황의조가 얻은 페널티킥이었다. 이를 히카르도가 차 넣으면서 어려운 경기 운영을 했다. 그는 "초반에 실점하다보니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사흘전 경기를 했었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어떤 시스템이 맞고 선발로 내세울 지 고민을 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이날 경기는 비바람이 부는 등 쌀쌀한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그는 "추위는 상관이 없다. 시즌 초반이라 조금 어려움이 있다. 수비를 내린 상대에게 어떻게 공략하는 것인지 앞으로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성남에 대해서는 "승리를 추구하는 팀이다. 볼 다툼에서 지지 않으려는 정신력이 돋보였다. 아직 4경기가 남았다. 부리람 유나이티드전을 봤을 때 패스플레이를 많이 하는 것 같았다. 수비벽을 잘 만들어서 승리를 가져갔다. 훌륭한 팀이다"라고 분석했다.

조이뉴스24 성남=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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