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팀 쿡 "미국 외 지역도 4월 애플워치 판매"


호텔방 열쇠·건강 관리·결제 기능 소개

[안희권기자] 오는 9일 애플워치 발표행사 개최가 예고된 가운데 애플이 미국 이외 지역에서도 4월에 애플워치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독일 베를린 애플매장에서 애플워치를 오는 4월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 쿡 CEO는 4월 같은 달 독일에서 애플워치를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애플이 4월초 미국에서 애플워치 판매를 시작하고 4월말에 이를 미국 이외 지역으로 확대하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출시할 때 미국 시장에 제품을 먼저 공급했다.

최근에는 1차 공급국가라는 이름으로 미국을 포함해 5개 이상 국가를 하나로 묶어 같은 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2010년 아이패드의 경우 호주나 독일은 미국보다 1개월 늦게 출시됐다.

애플은 이전과 달리 애플워치를 4월 한달동안 공급해 전세계 소비자의 관심을 이 제품에 집중시켜 마케팅 효과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 시드니, 영국, 프랑스 등에서 애플매장 직원들에게 애플워치 판매 교육을 비밀리에 한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도 4월에 애플워치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 호텔방 키로 활용

팀 쿡 CEO는 이날 애플워치의 출시 일정과 함께 앱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일부 소개했다. 대표적인 기능은 호텔방 키 기능과 운동 및 건강관리 기능, 모바일 결제 기능이다.

애플은 유명 호텔 체인점인 스타우드호텔과 손잡고 애플워치로 호텔방 문을 열고 닫고 체크인과 체크 아웃을 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운동량과 건강수치를 측정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들이 애플워치에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미국 유명 빵집 카페 체인점인 파네라 브레드는 애플워치로 결제할 수 있도록 애플페이를 지원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팀 쿡 "미국 외 지역도 4월 애플워치 판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