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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시장, 주말 개통 재개에도 '차분'


주말 번호이동 2만546건, LG유플러스만 순증

[정미하기자] 주말에도 이동통신 서비스를 바로 개통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뀐 첫번째인 지난 주말 번호이동 시장은 주중과 다름 없이 차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2일 공개한 3월 첫째주 주말 번호이동 집계에 따르면 주말 개통이 재개된 1일 알뜰폰을 제외한 번호이동건수는 2만546건으로 나타났다.

1일 번호이동 건수는 토요일인 2월28일 수치까지 더한 것으로,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1만273건으로 파악된다.

이는 지난 주중(2월23일~27일, 번호이동 총수 14만7천122건) 하루 평균 번호이동 2만1천17건보다 낮은 수준.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장과열 기준인 2만4천여 건에도 미치지 않는다.

또한 주말치를 모아 월요일에 개통하던 2월 성적과 비교해도 별다른 변화가 없는 수준이다. 지난 2월 첫째주 주말(7,8일) 일일 평균 번호이동은 2만5천618건, 둘째주 주말(14,15일) 일일 평균 번호이동은 2만4천213건이다.

설 연휴가 있어 번호이동이 줄어들었던 셋째주 주말(18~22일) 일일 평균 번호이동(1만2천470건)과 비교해도 시장 과열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 사별로는 지난 1일 LG유플러스만 2천600건 순증했다. SK텔레콤은 순감 2천379건, KT는 순감 221건을 기록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첫 주말 영업은 지난 주중보다 좀 더 차분한 분위기였다"며 "시장이 쿨다운된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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