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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이재영 46점 합작' 흥국생명, GS칼텍스 울려


첫세트 내줬지만 3-1로 역전승 GS 칼텍스는 4연패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GS 칼텍스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21 25-23 25-20)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13승 14패 승점39가 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GS 칼텍스는 4연패에 빠지면서 8승 20패 승점28로 5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주포 루크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30점을 올렸고 신인 이재영도 16점으로 제역할을 했다. GS 칼텍스는 에커맨이 21점 공격성공률 29.85%로 다소 부진했으나 이소영(19점) 한송이(18점) 배유나(10점) 등 국내선수들이 분전했다. 그러나 고비마다 나온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GS 칼텍스는 에커맨이 주춤했으나 이소영, 한송이 쌍포를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2세트 루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3세트가 됐다. 세트 중반까지 흥국생명이 2~3점차 리드를 유지했으나 GS 칼텍스는 세트 선발로 정다운을 대신해 세트 선발 출전한 표승주의 공격과 블로킹을 앞세워 추격했고 상대 공격범실을 묶어 17-1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접전 끝에 웃은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23-23 상황에서 에커맨이 시도한 후위 공격이 아웃되며 24-23으로 앞섰고 루크가 후위 공격을 점수로 연결해 3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루크와 이재영의 공격 뿐 아니라 김혜진과 김수지가 블로킹에 가세하며 20-1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GS 칼텍스의 추격을 잘 따돌리며 귀중한 승점3을 챙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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