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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동식 친환경 신사옥 짓는다


도시 블록크기 캐노피형 건물…수시간내 재조립 가능

[안희권기자] 애플이 우주선 모양의 새 본사 건물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구글도 이동식 신개념 친환경 사옥을 짓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를 포함한 주요외신들은 구글이 본사 건물을 거대한 유리 덮개(캐노피) 모양의 이동식 건물로 새롭게 지을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신사옥을 조립형 아라폰처럼 모듈형 형태인 거대한 유리 캐노피별로 나뉘어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구글의 신사옥 설계는 덴마크의 유명 건축 설계사인 비아케 잉겔스와 영국의 레오나드로 다빈치로 불리는 토마스 헤더윅이 맡았다. 이들은 구글 본사를 이전과 전혀 다른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사옥으로 만들고 있다.

도시의 한개 블록 크기로 설계된 캐노피는 거대한 유리 온실 모양을 하고 있지만 최첨단 기술이 도입돼 온실처럼 실내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차단했다.

이 캐노피는 바닥과 천장, 벽 등과 같이 기본적인 건물 구조물로 이루어져 소형 크레인과 로봇을 이용해 수시간내로 해체하고 다시 세울 수 있다.

다시말해 구글 신사옥은 건물 모양을 바꿀수 있는 유리 캐노피인 셈이다.

구글은 한번 세우면 이동할 수 없는 콘크리트 건물 대신 가벼운 벽돌과 같은 구조물을 만들어 내 신사업을 담당할 부서 건물을 필요할 때마다 손쉽게 세워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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