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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亞컵 출전 선수 분석…'자국리그 선수 최소는 韓'


중국, 카타르, 사우디, UAE는 전원 자국 리그로 대표팀 구성

[최용재기자] AFC(아시아축구연맹)가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한 국가들의 선수들을 개별 분석한 자료를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에 AFC가 분석하고 내놓은 자료의 '핵심'은 호주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16개 팀 선수들의 소속 리그였다. 자국 리그 선수가 얼마나 포함됐는지, 또 해외로 진출한 선수가 얼마나 되는지 AFC가 철저히 분석한 것이다.

이번 아시안컵에 등록됐던 선수는 총 366명. 이 중 아시아리그에 뛰는 선수가 3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48명, 북미가 2명, 아프리카가 1명이었다. 아시아가 85.83%, 유럽 13.08%, 북미 0.55%, 아프리카 0.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클럽으로 따지만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총 161개의 클럽에서 뛰고 있고, 이중 아시아 클럽이 117개, 유럽이 41개, 북미 2개, 아프리카가 1개 클럽으로 분석됐다.

팔레스타인의 람지 살레가 이번 아시안컵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아프리카 클럽에 속해 눈길을 끌었다. 람지 살레는 이집트의 스모하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라크의 알 소르타 소속 선수가 10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소속된 클럽으로 드러났고, 유럽 클럽 중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마인츠에는 한국 대표팀의 구자철과 박주호, 그리고 일본 대표팀의 오카자키 신지가 속해 있는 팀이다.

그리고 아시안컵에 나선 16개 팀 중 자국 리그 소속 선수들이 가장 적은 국가는 한국으로 나타났다. 한국 대표팀은 김승규(울산), 정성룡(수원), 한교원(전북), 차두리(서울), 이정협(상주), 그리고 당시 서울 소속이었던 김주영이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었다. 한국은 총 6명의 K리그 선수들이 포함돼 가장 낮은 자국리그 비율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비율은 전원이 자국 리그 출신인 국가들이다. 4개국이 전원 자국 리그 출신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중국,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아랍에미리트)가 전원이 자국 리그 출신이었다.

한편, 호주는 7명, 일본은 13명, 이란은 13명의 자국 리그 출선 선수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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