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신세계가 금호산업 인수전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금호산업 주가가 급락했다.
27일 금호산업은 전날보다 13.37%(4천50원) 떨어진 2만6천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도 4.59% 하락했다.
지난 25일 신세계가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힌 뒤 상한가로 치솟았던 금호산업 주가는 하루 만에 급반락하는 모습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금호산업 지분 매각과 관련해 금호산업의 계열사인 금호터미널에 광주신세계가 입점해 있어 영업권 방어 차원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면서도 "하지만 경쟁업체인 롯데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향후 본입찰 참여 등 금호산업 지분 매각 과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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