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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의 50가지~', 韓 신드롬은 없나? 반응-성적 기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 그쳐

[정명화기자]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북미에서의 떠들썩한 흥행에 비해 국내에서는 맥을 못 추고 있다.

2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지난 25일 전야 개봉에 이어 26일 정식 개봉에서도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전야개봉으로 3만9천432명을 동원한 영화는 26일 스크린 수를 500여개로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4만5천655명을 동원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전야 개봉에서 6시간여 상영으로 모은 관객 수치로는 19세 이상 관람가 등급 영화 중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밝혔던 데 비해 초라한 성적이다. 특히 미국을 제외한 55개 개봉국가의 오프닝 수익이 무려 1억5천8백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개봉부터 흥행몰이를 한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맥을 못 추고 있다.

은근한 입소문과 파격적인 설정으로 호기심 어린 화제를 모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첫날 신통치 않은 성적을 올린데 이어 27일 오전 예매율에서도 3위를 달리고 있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은 어려울 전망이다.

단 3일 만에 북미에서만 약 8천167만 달러 수익을 달성해 '트와일라잇'의 6천963만 달러를 뛰어넘는 성적,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폴란드 등 11개국 나라에서 역대 첫 주 박스오피스 스코어를 갈아치우며 연일 역대 최고 기록 경신, 첫 주에만 제작비 6배 이상의 수익 등 화려한 수식어는 국내에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은밀하고 파격적인 성애를 소재로 여성들의 성적 판타지를 자극하며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 원작을 바탕으로 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이미 속편 시리즈 제작을 공식화했다. 국내에서는 영화에 대한 평가와 성적 모두 신통찮은 반응을 얻으며 초반 흥행 기선을 제압하는데 실패했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CEO이자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매력의 섹시한 '크리스천 그레이'(제이미 도넌 분)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타스타샤'(다코타 존슨)의 파격 로맨스를 그린 성애 영화로 1억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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