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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넥슨이 추가 지분매입하면 최상' 신한투자


넥슨이 지분 포기할 경우 주가에 악재

[김다운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엔씨소프트의 주가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넥슨의 추가 지분 매입이라고 분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6만원은 유지했다.

넥슨의 경영권 참여 선언 이후 엔씨소프트와의 지분 경쟁이 구체화되고 있다. 넥슨은 주주 환원 정책으로 자사주 소각을 요구했지만 엔씨소프트는 자사주 8.9%를 넷마블게임즈 지분 9.8%와 스왑해 우호지분을 확보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넥슨의 선택이 지분 추가 매입이냐 매각이냐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봤다.

그는 "기존 주주 입장에서 최선의 시나리오는 넥슨이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는 경우"라며 "양사의 지분 경쟁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넥슨이 현재 지분을 포기할 경우 단기적으로 주가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엔씨소프트가 우호지분 확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경영권 방어에 나서자 넥슨의 지분 이탈 우려감이 상승했다. 주가도 고점 대비 20% 조정을 받았다.

공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넥슨의 의사결정이 주가 핵심 변수고 주가의 변동성은 커졌지만, 회사의 본질 가치에는 변화가 없다"며 "실적의 안전성, 주주환원 정책, 신작 기대감 등은 모두 그대로"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상반기 리니지이터널,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비공개 테스트(CBT), 하반기 MXM, 길드워2 확장팩 출시 등의 신작 기대감을 반영하지 않은 상태"라며 "리니지이터널의 1차 CBT를 시작으로 주가에도 기대감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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