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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양지희, 여자농구 6라운드 MVP


우리은행 3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 MIP는 김규희

[이성필기자] 춘천 우리은행의 양지희(31)가 2014~2015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 양지희가 기자단 투표 93표 중 70표를 획득해 17표를 받은 모니크 커리(용인 삼성)를 밀어내고 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양지희는 6라운드 5경기에 나서 평균 12.2득점, 6.4리바운드, 4.0도움, 0.8가로채기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김규희(인천 신한은행)는 MIP(기량발전상)에 선정됐다. 김규희는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등의 MIP 투표에서 35표 중 14표를 얻어 13표를 받은 심성영(청주 KB스타즈)을 한 표 차이로 따돌렸다.

김규희가 주전급 활약을 한 6라운드였다. 5경기에서 평균 31분 54초를 뛰면서 6.6득점, 3.8리바운드, 3.2도움, 1.4가로채기에 3점슛 0.8개를 기록했다. 김규희는 2012~2013 시즌 7라운드, 2013~2014 시즌 3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로 MIP에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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