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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실증단지 추진 본격화


미래부 27일부터 지자체 두 곳 공모

[김국배기자]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창출하고 기술을 확산하기 위한 IoT 실증단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후속조치인 스마트챌린지 사업 중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민간기업 협력을 통해 대규모 수요시장을 창출하는 IoT 실증단지 2개 세부사업을 27일 4월 13일까지 공고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챌린지 사업은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도전적 과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지자체 협력형 2개와 기업 협력형 5개의 총 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올해 총 33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고하는 IoT 실증단지 지자체 협력형 2개 사업은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75억원),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51억원)이다. 미래부는 사업별로 지자체 컨소시엄을 선정해 해당 지역에 향후 3년간 IOT 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실증단지에서는 유아행동관리, 노인안전사고예방 등의 헬스케어 서비스가, 스마트시티 실증단지에는 스마트홈, 도시관리, 쇼핑·관광서비스 등의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지자체 컨소시엄과 협의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IoT 실증단지는 시민들이 직접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선에 대한 의견을 줄 수 있는 장(場)을 제공하게 되며 국내외 기업들은 새로운 IoT 제품과 서비스의 효용성을 시민들로부터 직접 검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래부는 이번 사업공고에 참여하지 않은 다양한 국내외 대기업들도 같은 지자체에서 새로운 IoT 제품과 서비스를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개방해 상호 경쟁적인 사업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새로운 IoT 중소벤처 기업들을 위해서 헬스케어 허브센터(가칭), 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가칭)를 각각 개소해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창업·사업화 지원, 멘토링, 인큐베이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국내 사물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고 환경의 IoT 실증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국내외 기업의 자유로운 투자와 사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챌린지(7개 세부사업) 중 기업협력형 모델인 5개 세부사업은 사물인터넷 실증단지 조성사업 공고 이후 추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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