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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알뜰폰 쑥쑥, 1월에만 가입자 16만명


연내 가입자 650만, 이통시장 점유율 10% 돌파할 듯

[허준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알뜰폰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금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연내 가입자 650만명, 이통시장 점유율 1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6일 발표한 1월말 기준 무선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자 수는 474만여명으로 지난해말보다 약 16만명 증가했다. 미래부는 올해부터 알뜰폰 가입자의 선불, 후불 요금제별 통계를 별도로 발표한다. 알뜰폰 선불 가입자는 1월말 기준 198만여명, 후불 가입자는 약 277만명이다.

지난해부터 알뜰폰 가입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해에만 약 200만명 늘었다. 1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입자가 계속 늘어나면 연내 이통시장 점유율 10% 돌파가 확실시된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알뜰폰의 점유율은 8% 수준으로 연내 10%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입자 700만명, 점유율 12% 수준까지 가입자를 모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LTE 알뜰폰 가입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2세대(2G), 3세대(3G) 위주의 가입자가 많았지만 지난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LTE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올해 알뜰폰 시장은 LTE를 중심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젊은층의 알뜰폰 접근을 도울 수 있는 알뜰폰 종합 포털사이트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뜰폰을 제외한 이동통신3사의 가입자 수치를 살펴보면 KT만 유일하게 가입자가 줄었다. KT는 전달 대비 8천여명의 가입자가 이탈했다. SK텔레콤은 3만6천여명, LG유플러스는 3만2천여명 늘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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