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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사물인터넷 칩 제조사 랜틱 인수


IoT시장 입지 강화…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안희권기자] 인텔이 독일 사물인터넷(IoT)칩 제조업체 랜틱(Lantiq)을 인수한다.

2일(현지시간) 스트리트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랜틱의 인수로 웨어러블 기기를 포함해 사물인터넷 칩까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랜틱은 2009년 8월 사모펀드회사 골든게이트캐피탈이 인피니언의 유선통신 사업부를 2억8천만달러에 인수했던 회사로 축구공에서 가정용품, 산업기계에 이르는 다방면의 사물인터넷칩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인텔은 이를 손에 넣게 돼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ABI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 기기용 무선칩은 스마트 기기가 스마트폰이나 PC보다 빠르게 성장하면서 10년안에 2배 이상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랜틱은 스마트 기기용 칩뿐만 아니라 통신장비에 들어가는 와이파이나 모바일 인터넷용 구리나 광, 혼용칩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IT업체들은 차세대 성장 사업을 사물인터넷으로 보고 전문업체를 인수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2억달러에 스마트싱스를 인수한 것도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구글도 지난해 32억달러에 스마트홈 업체 네스트를 인수했던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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