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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박근혜 효과? 박스오피스 1위 재탈환


28일 朴대통령 관람 후 '강남 1970' 누르고 흥행 정상

[정명화기자]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개봉 44일만에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의 이변을 보였다.

3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29일 8만874명의 관객을 모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강남 1970'을 밀어내고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1천229만8천938명을 기록, 역대 흥행 5위 '광해, 왕이 된 남자'의 1천232만3천408명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1위를 지켜온 '강남 1970'과 신작들의 공세에도 다시 흥행 정상에 오른 '국제시장'의 순위 상승 요인은 지난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영화 관람에 따른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영화 관람 중 눈물을 보였다는 점이 보도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이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화 관람 후 연출자 윤제균 감독과 주연배우 황정민에게 "감동적인 영화 정말 잘 봤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12월 개봉한 '국제시장'은 2015년 첫 천만영화의 축포를 터뜨렸으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역대 흥행 순위를 수직 상승 중이다.

한편, '국제시장'에게 1위를 빼앗긴 '강남 1970'은 7만5천46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36만명을 넘어섰다. 그 뒤를 이어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가 박스오피스 3위를, 여진구와 이민기 주연의 '내 심장을 쏴라'가 4위, '오늘의 연애'가 5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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