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3D 프린팅 시장 매년 17% 성장한다


2018년 보급대수 230만대…시장규모 130억달러

[안희권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핫키워드로 선정된 3D 프린팅 사업이 앞으로 2019년까지 16.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랜스페어런시는 28일(현지시간) 글로벌 3D 프린팅 시장 보고서에서 3D 프린팅 시장이 2013년 22억달러에 불과했지만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7%의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D 프린팅 시장은 아직 초기 시장에 불과하지만 자동차, 의료, 개인용품, 전자기기, 항공 등의 일부 산업에 도입되면서 이를 발판삼아 주류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게다가 2018년에는 3D 프린터가 200만대 이상 보급돼 제품 디자인과 생산, 마케팅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3D 프린팅은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향후 5년동안 5배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시장조사업체 스마테크의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의 3D 프린팅 시장 규모는 2014년 2억6천700만달러에서 5년 후인 2019년에 12억5천만달러로 거의 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만 놓고 보면 자동차 업계는 1년간 3D 프린팅 하드웨어에 1억6천800만달러, 3D 프린팅 재료에 9천900만달러를 소비했다.

또한 업종에 관계없이 올해 3D 프린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의 BI인텔리전스가 가트너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3D 프린터 출하량이 2014년 10만8천150대에서 2015년 21만7천350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2015년부터 3D 프린터의 출하량이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2018년도에는 23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3D 프린터 시장도 5천달러 이상의 고가 제품에서 저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3D 프린터 판매를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BI인텔리전스는 2018년에 출하된 3D 프린터 가운데 85%가 2천500달러 이하에 팔릴 것으로 예상헀다. 또한 3D 프린터 보급 확대로 3D 프린터 제조사와 재료 공급업체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3D 프린터와 재료시장은 지난해 10억달러에서 2018년에 13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3D 프린팅 시장 매년 17% 성장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