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나노 초반 LPDDR4, 연말 가격인하 고민"

[양태훈기자] SK하이닉스는 2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스마트폰에 본격 채용되는 LPDDR4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 대부분은 기술완성도가 높은 20나노 중반(2y) LPDDR4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나노 중반 LPDDR4나 초반 LPDDR4의 퍼포먼스 차이가 없어 좀 더 기술의 완성도가 높은 20나노 중반 LPDDR4를 먼저 공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20나노 초반(2z) LPDDR4 공급에 대해서는 "가격을 내리는 것은 연말 즈음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가격문제가 있는) 20나노 초반 LPDDR4를 늦게 공급하는 게 고객사들에 이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SK하이닉스는 D램 공정 전환 관련 "기술과 대상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같은 설계구조를 적용한다면 DDR3에서 DDR4로의 전환 및 PC용에서 모바일로 전환 시 발생하는 패널티는 10% 전후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