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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엔씨소프트 경영참여 선언 네티즌들은...


네티즌 "넥슨과 엔씨의 길은 다르다"

[김영리기자]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경영권 분쟁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 2012년 6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넥슨과 함께 글로벌 게임업체 일렉트로닉아츠(EA)를 인수하기 위해 보유지분을 매각했다.

두 사람은 학창시절부터 절친한 선후배 관계였으나 EA 인수합병에 실패하고 두 기업이 협업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양사간 갈등이 빚어졌다. 결국 두 사람의 빅딜 후 1년 반 만에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게임업계 1,2위 기업과 절친한 선후배 사이의 경영권 분쟁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돈 앞에 친구가 어딨고 선후배가 어딨나. 8천억이 반토막이 됐는데 김정주가 열받을 만 하다. 참다참다 터진 듯. 공시까지 걸은 것 보면 앞으로 제대로 붙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넥슨의 엔씨소프트 경영 참여를 반대하는 또 다른 네티즌은 "엔씨 게임 유저들은 모두 반대할 것. 넥슨이 엔씨 인수한 후부터 엔씨 게임 대부분이 정체성을 잃어갔다. 유료 아이템이 넘쳐나고 어이없는 부분유료화 때문에 게임이 본질을 잃었다. 넥슨이 실권 장악하면 정말 개판되는 건 시간문제인 듯"이라며 우려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레전드 김택진 형님 화이팅. 애들 코묻은 돈으로 성장한 넥슨에 무너지지 말고 초일류 게임개발 기술을 가진 엔씨소프트를 잘 보존해주시길", "넥슨 주가 올리고 보유지분 다 팔고 손털고 나갈 심산인듯", "짜고치는 고스톱 아닌가?", "돈슨이라고 불리는 넥슨 명불허전이군", "넥슨과 엔씨의 길은 다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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