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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컵 100골 –1', 최순호-이동국-구자철 등 99골의 역사


한국,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100호골 달성 가능성

[최용재기자] 한국 축구가 아시안컵 '100호골'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국은 1956년 초대 대회인 홍콩 아시안컵에서 김지성의 첫 골로 아시안컵 득점 행진을 시작했다. 이후 2015 호주 아시안컵 4강전까지 치르면서 한국은 총 99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이 이제 1골만 더 넣는다면 역사적인 아시안컵 100호골을 달성할 수 있다.

한국이 100호골을 달성할 경기는 호주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호주전에서 100호골 달성과 함께 55년 만의 우승컵을 들어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골 역사를 쌓아온 주인공은 누구일까. 한국의 99골 역사를 돌아보려 한다.

김지성의 1호골로 시작한 한국은 1960년 한국 대회에서 아시안컵 10호골을 성공시켰다. 주인공은 조윤옥이었다. 조윤옥은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시안컵 10호골을 넣었다.

20호골은 1964년 이스라엘 대회 조별리그 3차전 이스라엘전에서 터진 허윤정의 골이었고, 30호골은 1980년 쿠웨이트 대회 카타르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최순호가 터뜨린 골이었다.

1984년 싱가포르 대회에서는 이태호가 조별리그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40호골을 성공시켰고, 1988년 카타르 대회에서 이태호는 중국과의 4강전에서 50호골도 작렬시켰다.

2000년 레바논 대회에서는 한국의 60호골이 터졌다. 조별리그 1차전 중국전에서 노정윤이 성공시킨 골이다. 2004년 중국 대회에서는 이동국이 조별리그 3차전 쿠웨이트전에서 한국의 70호골을 신고했다.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80호골과 90호골이 동시에 터졌고, 두 골 모두 주인공은 구자철이었다. 구자철은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에서 80호골을, 3~4위전 우즈베키스탄전에 90호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카타르 대회까지 총 92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아시안컵에서 역대 6명의 득점왕을 배출했다. 1960년 조윤옥(4골), 1972년 박이천(5골), 1980년 최순호(7골), 1988년 이태호(3골), 2000년 이동국(6골), 2011년 구자철(5골)이 역대 아시안컵 득점왕에 오른 영광의 주인공들이다.

한국은 이번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까지 오르며 7골을 추가했다. 아시안컵 통산 99골 고지를 밟은 것이다. 이제 100호골까지 한 골 남았다. 아시안컵 100호골의 의미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 한국은 반드시 결승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우승만이 기념비적인 100호골의 의미를 최고조로 높일 수 있다.

조이뉴스24 시드니(호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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