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그램, 오류 뒤 정상화

[정은미기자] 27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현재는 정상 복구됐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PC 및 모바일에서 접속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가 1시간 만에 이러한 현상은 모두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오류 발생직후 페이스북 페이지에 접속하면 '해당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화면에 나타났다. 페이스북 앱 역시 마찬가지로 뉴스피드를 읽지 못하거나 '뉴스피드를 읽어 들이는 중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인스타그램도 비슷한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인스타그램도 '접속불가', '피드를 새로고침 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출력되며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또 '리자드스쿼드'라는 해커조직이 이번 접속장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페이스북 접속 오류는 제3자 기관의 공격으로 야기된 것이 아니며 우리 내부적인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리자드스쿼드'는 자체 트위터 계정에 주요 SNS와 메신저가 불통된 것은 자신들이 해킹공격을 시도한 뒤라고 주장했다.

'리자드스쿼드'는 전날 말레이시아항공 웹사이트를 공격하고 지난달에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라이브를 공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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