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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스튜디오 '데빌리언' 개발사 지노게임즈 품었다


우수 게임개발력 확보 위해 지분스왑 방식으로 1대주주 등극

[류세나기자] 온라인게임 '테라'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가 개발력 강화와 모바일 사업 확장을 위해 '데빌리언' 개발사인 지노게임즈(대표 박원희)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식을 교환(스왑)하는 형태로 인수 작업을 진행, 블루홀스튜디오가 최근 지노게임즈의 1대주주로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다.

◆ 데빌리언 IP·모바일게임 라인업 추가 확보

블루홀스튜디오의 지노게임즈 인수 목적은 우수 개발력 확보와 사업 경쟁력 확대에 있다. 블루홀스튜디오의 올해 핵심목표 중 한 가지인 모바일게임 사업 드라이브를 염두에 둔 사전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노게임즈는 경기과학고, 카이스트 동기인 박원희 대표와 김창한 PD가 뜻을 모아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NHN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쿼터뷰 방식의 온라인게임 '데빌리언'을 국내 론칭한 후 태국, 중국 등 해외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빌리언 모바일을 포함, 다수의 모바일게임 개발에도 착수해 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이번 지노게임즈 지분인수로 지노게임즈의 개발력과 현재 개발중인 게임에 대한 서비스와 수익배분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지노게임즈의 대표 타이틀인 데빌리언에 대한 지적재산권(IP)도 확보, 앞으로 다양한 스핀오프 게임 개발과 IP 제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 2016년 온·모바일 타이틀 대거 공개 예정

블루홀스튜디오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넘나드는 다양한 신작 게임을 론칭한다는 전략. 2015년은 이를 위한 준비작업의 마무리 단계로 잡고 있다. 2016년에는 이렇게 준비한 다수 온라인, 모바일 게임을 쏟아낸다는 계획이다.

블루홀스튜디오 내부에서는 테라를 잇는 차기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테라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스핀오프 게임인 '엘린원정대' 등 3종의 모바일 타이틀을 개발중이다.

여기에 지노게임즈에서 개발중인 타이틀까지 가세하면 연내 10여 개의 게임 개발 프로젝트가 가동되는 셈이다.

블루홀스튜디오 관계자는 "역량 있는 개발력 확보 차원에서 지노게임즈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중량감 있는 RPG장르 타이틀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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