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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중 액면변경한 상장사 7곳에 그쳐


예탁결제원 집계…액면분할 6개사, 액면병합 1개사 등

[이혜경기자] 지난 2014년에 액면변경을 한 상장기업은 총 7개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했다. 전년의 23개사에서 급감한 것이다.

7개사 중 6개사가 주식거래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해 액면분할을 실시했고, 나머지 1개사는 액면증액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목적으로 액면병합을 시행했다.

액면분할을 한 경우, 3개 회사가 1주당 액면금액은 5천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했다. 이밖에 액면 5천원을 2천500원으로, 1천원을 500원으로, 500원을 100원으로 각각 분할한 것으로 조사됐다.

액면병합한 기업은 이를 통해 액면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올렸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4년 12월말 현재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천원, 2천500원, 5천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상법상 액면주식의 1주당 금액은 100원 이상이어야 하며, 상장사 주식의 액면은 1주당 위 6종류에 해당해야 한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는 5천원(46.1%), 500원(42.1%)의 액면을 지닌 주식이 나란히 다수였고, 일부에서 액면 1천원(7%) 주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액면 500원(90.2%) 주식이 주류였고, 100원(4%), 5천원(2.4%), 1천원(2.3%) 주식은 소규모로 조사됐다. 예탁결제원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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