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정우·강하늘·진구·조복래, 오늘(26일) 홍대 게릴라 버스킹

SBS '한밤의 TV연예' 인터뷰도 소화

[권혜림기자] 배우 정우와 영화 '쎄시봉'의 남자 배우들이 홍대 거리를 노래로 물들인다.

지난 25일 배우 정우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1월26일 월요일 오후 5시, 홍대 놀이터에 '쎄시봉' 게릴라 버스킹"이라는 글로 특별한 이벤트를 예고했다.

'쎄시봉' 관계자에 따르면 정우와 강하늘, 조복래, 진구 등 출연 배우들은 영화 '쎄시봉'에서 소화한 곡들을 중심으로 이날 홍대 거리에서 버스킹 무대를 꾸민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작품. 트윈폴리오에 제3의 멤버 오근태(김윤석·정우 분)가 있었다는 설정을 가미한 이야기다.

극 중 트윈폴리오의 곡들을 비롯한 당대 히트 번안곡 등이 대거 등장하는 만큼, 배우들은 직접 이 곡들을 소화했다. 이들은 오늘(26일) 서울 성균관대에서 열리는 쇼케이스 무대에서도 함께 노래를 부를 예정. 그에 앞서 홍대에 모이는 이들은 5시부터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 게릴라 버스킹과 SBS '한밤의 TV연예' 인터뷰를 소화한다.

한편 '쎄시봉'의 배우들과 영화로 극화된 실존 인물 윤형주는 지난 23일 밤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함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영화는 오는 2월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