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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렌 결승골' KB, 삼성 꺾고 6연승


종료 2초 전, 골밑 결승 득점…2위 신한은행 1.5G 차 추격

[정명의기자] 스트릭렌이 짜릿한 결승 득점을 올린 청주 KB 스타즈가 용인 삼성 블루밍스를 접전 끝에 제압하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KB는 2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76-74, 한 골 차 승리를 거뒀다. 6연승을 달린 KB는 3위 자리를 지키며 2위 인천 신한은행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4위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KB와의 승차가 4.5경기까지 벌어졌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1쿼터까지는 KB가 16-15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2쿼터에서는 삼성이 힘을내며 34-31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서는 KB가 3점슛 6방을 몰아치며 다시 53-47로 앞섰다.

4쿼터에서 중반까지도 KB가 여유있게 앞서던 경기는 삼성이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을 바탕으로 맹추격에 나서며 알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종료 1분을 남기고 만들어진 70-70 동점 상황. KB와 삼성은 스트릭렌의 자유투와 커리의 골밑슛으로 다시 72-72로 균형을 맞췄다. 남은 시간은 30초였다.

KB가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삼성도 배혜윤이 포스트업에 이은 훅슛을 성공시키며 74-74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KB였다. 15.2초가 남은 상황에서 공격을 시작한 KB는 스트릭렌이 종료 2초를 남기고 골밑 돌파로 득점을 올리며 76-74로 치열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스트릭렌은 29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홍아란도 19득점(3점슛 5개)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에서는 배혜윤(14득점)과 박하나(15득점)가 분전했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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