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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中광동성, 신성장동력사업 협력기반 마련


장관급 경제협력 협의체 '제5회 한-광동성 발전포럼' 개최

[안광석기자] 정부가 중국 화남지역 경제중심지인 광동성과 신흥전략산업 및 서비스산업 분야 협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중국 광동성 정부(당서기 후춘화)는 26일 중국 광저우 샹그릴라 호텔에서 양측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한-광동성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한-광동성 포럼은 한국 중앙정부와 중국 지방정부간 구성된 최초의 장관급 경제협력 협의체다.

광동성은 중국 31개 성시중 인구 및 국내총생산(GDP), 대외교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으로 한-중 전체교역 중에서도 2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에서 중국 각 분야 전문기관들과 신흥전략산업 분야 협력과 관련한 총 5건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또 양측간 기술 및 경험 공유를 합의하고 앞으로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가능성 등의 협력 여건을 조성했다.

산업부 윤상직 장관은 광동성 후춘화 당서기 및 주샤오단 광동성장 등 최고위급 인사와 별도 면담을 열어 한-광동성간 경제통상 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및 신성장동력산업 분야 협력, 중국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 방안, 현지 진출 한국기업 애로사항 해소 방안 등을 의제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광동성의 8대 전략신흥산업과 한국의 13대 산업엔진을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윤 장관은 특히 양측 산업의 특성 및 정책 방향 등을 고려해 바이오와 신소재 분야 등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협력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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