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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이라크, 이란보다 좋은 팀이라 생각"


한국, 오는 26일 이라크와 4강전

[최용재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왼쪽 풀백 김진수가 이라크전 방심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의 4강 상대는 아시아 랭킹 1위 이란이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라크가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란을 넘고 4강에 올라섰다. 한국 입장에서는 난적 이란이 아닌 이라크가 올라와 당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반기기도 했다. 결승으로 가는 데 조금은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김진수의 생각은 달랐다. 24일 대표팀의 훈련장인 시드니 코가라 파크에서 만난 김진수는 "개인적으로는 이란과 만나고 싶었다. 하지만 이라크도 충분히 4강에 올라올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진 팀이다. 지지 않으려 하는 끈끈함이 인상적이었다. 이라크는 이란을 이기고 올라온 팀이다. 이란보다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며 이라크전을 준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김진수는 "이라크 측면 공격이 좋았다. 측면에서의 크로스가 매서웠다. 측면에서의 공격도 잘 이뤄졌다. 나와 (손)흥민이가 사이드에서 긴장을 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며 측면이 위력적인 이라크를 경계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수는 "우즈베키스탄을 이겨 자신감이 높은 상황이다. 4강전에서도 지지 않는 경기를 할 것이다. 실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겠다. 4강을 넘어 결승에 가도록 준비를 할 것이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미드필더 한국영은 "최선을 다해 이라크전을 준비할 것이다. 이란과 붙을 거라 예상했지만 이라크가 올라왔다. 이라크는 조직력이 좋다. 쉽지 않은 상대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이라크를 넘어 결승전으로 가기를 바라고 있었다.

조이뉴스24 시드니(호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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