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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D 프린터로 초콜릿 만든다


로킷, 국내 최초 '초코스케치' 첫선

[민혜정기자] 3D프린터로 초콜릿을 만드는 시대가 왔다. 국내 3D프린터 업체 로킷이 초콜릿 소재를 사용하는 3D 프린터 '초코 스케치'를 출시한다.

23일 로킷은 서울 신분당선역 g아르체 갤러리에서 '초코 스케치'를 공개했다. 초코스케치는 이용자가 원하는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3D프린터다.

초코스케치는 기존 3D프린터와 프린팅 방식은 비슷하다. 단지 소재로 초콜릿이 사용될 뿐이다. PC에서 로킷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원하는 초콜릿 모양을 만들고, 이를 '초코스케치'와 연결하면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

주사모양으로 생긴 캡에 액체 형태의 초콜릿을 넣고 이를 3D 프린터에 투입하면 초콜릿 액이 조금씩 떨어진다. 이 초콜릿 액들이 쌓이면 일반적인 초콜릿 모양을 만들 수 있다.

로킷은 제조, 디자인, 의료, 교육 등에 집중됐던 3D 프린터를 '초코스케치'를 통해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로킷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초콜릿 3D프린터를 출시한 것"이라며 "미국의 스트라타시스 정도가 초콜릿 3D프린터를 만들었을 뿐, 기술 개발이 어려운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로킷은 초코 스케치를 제과점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기업용(B2B) 시장 공략용으로 190만원대에 판매할 전망이다.

로킷 관계자는 "대량 생산용 보다는 개인 맞춤형 초콜릿을 만드는데 적합한 기기"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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