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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 1.35% 인상, 1월 급여부터 적용


월 평균 1천260원 인상에 네티즌 "살 맛 안나네"

[김영리기자] 올해 건강보험료가 올라 이달부터 적용되면서 네티즌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23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으로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이 보수 총액 대비 5.99%에서 6.07%로 0.08%포인트 인상됐다. 이는 건강보험료 기준으로는 1.35% 인상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 급여부터 인상된 건강보험료가 공제된다. 건강보험료는 근로자 개인과 회사가 절반씩 낸다.

이번 건강보험료율 인상으로 2015년 가입자(세대)당 원 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는 지난해 9만4천290원에서 올해 9만5천500원으로 , 지역가입자는 지난해 8만2천290원에서 올해 8만3천400원으로 각각 1천260원, 1천110원 올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일 지속되는 세금 인상 소식에 한숨을 푹푹 내쉬고 있다.

한 네티즌은 "처음부터 지키지 못할 복지정책은 공약을 걸질 말던가. 우리나라가 미국, 독일도 아니고 인구고 세금으로 봐도 딱 봐도 안될것 뻔한데 돈 없으니깐 맨날 세금 올리냐..."라고 울분을 토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이제는 지친다. 꿈꾸던 21세기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 아예 복지 국가처럼 반 걷고 투명하게 하던가...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으면서 쥐가 치즈 갉아먹는 것도 아니고 야금야금. 다 털어라. 이젠 할 말이 없다"라고 비난했다.

이밖에 "내리는 건 비, 눈 뿐이네", "진짜 살맛 안난다", "정치나 할까...하다가 경제위기 오면 세금 더 걷고 그러면 끝...참 쉽네", "눈만 뜨면 세금 오른다는 기사...", "보험료 다음은 뭐지?", "언제까지 이렇게 거짓말만 할건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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