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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아이도?' 통신사 CCTV 서비스 주목


LG유플러스 '맘카', SKB 'B홈 CCTV' 등 관심

[허준기자]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이 늘어나면서 CCTV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 대신 가정에서 아이 돌보미 서비스를 검토하는 부모들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 내 상활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신사들의 CCTV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김모(30세, 여)씨는 최근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계획했던 두살된 딸을 집에서 돌보기로 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회사로 복귀하려 했지만 최근 연달아 터진 어린이집 폭행사건으로 집에서 돌보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것.

김 씨는 "아이 돌보미를 구해서 집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대신 집에 CCTV를 설치해 밖에서도 집안 사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정용 CCTV '맘카', 'B홈 CCTV' 주목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내놓은 '맘카'와 SK브로드밴드의 'B홈 CCTV'다.

LG유플러스의 맘카는 ▲고화질(HD)급 100만 화소의 선명한 화질로 3배까지 확대가 가능한 줌인 기능 ▲적외선 LED로 야간에도 또렷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 ▲별도의 저장장치 없이 최대 240시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외부에서 스마트폰 좌우 최대 345도, 상하 최대 110도까지 콘트롤이 가능해 집안 사정을 밖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가 내놓은 'B홈 CCTV'도 '맘카'와 비슷한 상품이다. 스마트폰으로 CCTV 카메라 방향을 상하좌우로 움직여 실시간으로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SK브로드밴드의 이 상품은 무인경비 서비스 'NSOK'와 연계돼 긴급한 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 및 피해보상 서비스를 받을수도 있다.

KT도 스마트폰과 CCTV가 연계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KT텔레캅에서 서비스하는 '올레CCTV 텔레캅'은 고화질 영상을 녹화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을 확인할수도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집 사건 발생으로 고객센터에 홈CCTV 서비스에 대해 문의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최근 네트워크 인프라와 결합된 지능형 CCTV가 등장하고 있으며 가정이나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손쉽게 CCTV를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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