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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새해 벽두 가요계 화사해진다…차세대 국민 걸그룹은


헬로비너스-나인뮤지스-달샤벳 등 컴백 열전

[이미영기자] 새해 벽두 가요계가 화사해진다.

지난해 소녀시대와 2NE1을 필두로 씨스타와 걸스데이, 에이핑크, AOA 등 그야말로 걸그룹 전성시대가 펼쳐졌다. 2015년에도 아이돌 전쟁은 계속되는 가운데 1월부터 걸그룹들의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대세' 반열에 합류하려는 기존 걸그룹들과 이제 막 데뷔한 푸릇푸릇한 신인까지, 신구 걸그룹들의 대결도 관전포인트. 이들 걸그룹들은 섹시와 청순, 힙합 여전사까지 저마다의 개성으로 중무장해 시선잡기에 나섰다. 2015년 제일 먼저 '대박'을 터트릴 걸그룹은 누가 될까.

지난해 11월 '끈적끈적'으로 컴백해 성공적인 활동을 펼친 헬로비너스는 새 싱글 '위글위글'을 깜짝 공개하며 새해에도 휴식 없이 활동을 이어간다. 가요계 '新섹시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헬로비너스는 이번에도 섹시로 승부수를 던진다. 소속사 측은 "'위글위글'은 스포티하고 당당한 섹시한 콘셉트"로 설명했다. 앞서 19금 판정을 받은 티저 영상과 멤버들의 날씬한 각선미가 드러난 사진으로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나인뮤지스도 1월말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나인뮤지스가 곡을 확정짓고 녹음과 안무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인뮤지스는 지난해 6월 세라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면서 새 멤버를 투입해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멤버 수 등을 놓고 최종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 '모델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섹시미를 한껏 과시해왔던 나인뮤지스가 새 앨범에서는 어떤 콘셉트를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달샤벳도 약 1년여 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멤버 수빈의 교통사고와 우희의 기흉 수술 등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던 달샤벳은 심기일전해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그간 멤버들이 다양한 연기 활동 등 개인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데뷔 4년을 맞은 달샤벳은 더 높이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소속사 관계자는 "타이틀곡 선정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 중에 있다. 조만간 컴백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화려하게 비상하며 행복한 한해를 마무리했던 EXID도 그 열기를 이어나간다. EXID는 '위아래'의 직캠 영상이 폭발적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11월 말부터 역주행을 시작해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끝내 1위를 차지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역주행으로 가요계를 놀래켰던 EXID는 1월과 2월 중으로 새 앨범을 발매하고 곧바로 컴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짝 인기'에 그치지 않고 가요계를 다시 한 번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가요계에 야심차게 뛰어든 신인 걸그룹들도 있다.

소나무와 여자친구, '씨엘씨'(CLC·가칭) 등이 그 주인공으로 데뷔 전부터 모두 화제를 모은 걸그룹들이다. 앞서 히트 걸그룹들을 만들어내며 케이팝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소속사의 새 걸그룹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다소 지지부진했던 신인 걸그룹의 성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모으는 부분.

소나무는 시크릿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팀으로, 2015년 대중들에 선보이는 '1호 신인 걸그룹'이기도 하다. 평균키 168cm, 평균나이 18.7세의 실력파 신인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섹시와 청순 일변도의 걸그룹 사이에서 드물게 힙합 사운드의 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음악방송에 앞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소나무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파워풀한 칼군무,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멤버들의 깜찍한 개인기는 '반전 매력'을 선사, 향후 新예능돌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전망이다.

쏘스뮤직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6인조 걸그룹 여자친구도 유망주다. 평균연령 17.1세에 걸맞게 풋풋하고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뛰어난 보컬, 댄스 실력, 끼를 갖춘 6명의 소녀로 구성됐다. 공식적인 데뷔에 앞서 패션화보를 통해 얼굴을 공개했을 만큼 멤버들의 외모와 비주얼도 뛰어나다. 여자친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뭇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지 기대된다.

대형 기획사들의 신인 걸그룹들도 차근차근 준비 중에 있다. YG엔터테인먼트와 JYP, 큐브 엔터테인먼트 등의 신인 걸그룹이 올해 데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차세대 '국민 걸그룹'의 탄생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씨엘씨(가칭)를 상반기 중으로 선보인다. 포미닛 이후 무려 5년만에 내놓는 신인 걸그룹으로,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 한 교양프로그램을 통해 태국인 멤버 손이 공개되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6인조 걸그룹 식스밍스(가칭)가 데뷔를 목표로 연습하고 있으며,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YG표 소녀시대'가 데뷔를 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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