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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교체 타이밍 왔나 '노트3' 보조금 65만원


KT는 저가요금제 이용자에 25만원 보조금 '눈길'

[허준기자] 연말을 맞아 이동통신사들이 일부 단말기에 60만원대 보조금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움직임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LG유플러스는 인기 단말기의 하나인 갤럭시노트3에 최고가 요금제 기준 65만원을 보조금으로 책정했다. 출고가가 88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23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매장 지원금 4만5천원까지 받으면 10만원대에 갤럭시노트3를 구매할 수 있다.

65만원의 보조금은 지난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다. 갤럭시노트3는 출시 15개월이 지나 단말기 상한선인 30만원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많은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다.

다만 요금제가 낮아지면 보조금도 같이 줄어든다. LTE34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지급되는 보조금은 24만7천원이다. LTE62 요금제에는 44만9천원, LTE음성무한자유69 요금제에는 50만1천원이 책정됐다.

KT는 보조금 상한 규제를 받는 최신 단말기를 원하는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저가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비교적 많은 보조금을 책정한 것이 눈에 띈다.

KT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5와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노트3 네오, LG전자의 G3와 G3 cat6 등 5종의 인기 단말기에 보조금 25만원을 투입한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저가요금제를 이용해도 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 LTE 요금제 가운데 월 기본료가 가장 낮은 순모두다올레28 요금제(기본료 2만8천원)를 이용해도 25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 15개월이 지난 단말기는 보조금 상한 규제를 받지 않는 만큼 통신사가 전략적으로 보조금을 높게 책정할 수 있다"며 "최신 단말기에 대해서는 저가요금제에 보조금을 많이 책정하는 등 단통법을 준수하면서도 고객 혜택을 늘리는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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