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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BMW 고성능 전문가 영입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 주행감성 및 고성능차 개발 박차

[안광석기자]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고성능 자동차 개발을 위해 BMW 고성능차 개발총괄책임자 알버트 비어만(57·사진) 부사장을 영입한다.

현대·기아차는 2015년 4월 1일부로 비어만 부사장이 남양연구소 시험·고성능차 담당 부사장으로 근무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어만 부사장은 1983년 BMW그룹에 입사해 고성능차 주행성능 및 서스펜션, 구동, 공조시스템 등 개발을 담당해 왔다. 최근 7년간은 BMW M 연구소장 직을 맡았다.

BMW 고성능 버전인 'M' 시리즈를 비롯해 각종 모터스포츠 참가 차량들의 개발 주역으로 30여년간 고성능차 개발해 온 세계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비어만 부사장 영입을 통해 양산 차량들의 주행성능 수준을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3년 세계에서 가장 혹독하기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유럽 테스트센터'를 완공하는 등 기존보다 주행성능을 높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비어만 부사장은 유럽시장에 대한 상품전략과 마케팅 자문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유럽 프리미엄 차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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