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014 결산]찾았노라 떴노라, 2014 라이징★ 열전


강하늘-변요한부터 천우희-허영지까지, 2014 최고의 라이징스타는?

[장진리기자] 올 한해도 안방과 스크린은 수많은 라이징 스타의 탄생으로 행복했다. 연기와 예능, 노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각을 드러낸 라이징 스타들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2014년, 차세대 스타로 도약한 2015년 더욱 화려한 고공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2014년 최고의 라이징 스타를 모아봤다.

강하늘·변요한·서강준·박보검·윤균상, 연기도 비주얼도 특급이야

강하늘은 올해 드라마 '미생','엔젤 아이즈'와 영화 '소녀무덤'으로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풍부한 무대 경험으로 쌓인 연기 내공은 탄탄한 기본기와 만나 꽃을 피웠다. '미생' 속 엘리트 신입사원 장백기 역을 연기한 강하늘은 2014년을 빛낸 최고의 차세대 스타였다. 내년에는 '스물', '순수의 시대', '쎄시봉' 등 강하늘이 주연을 맡은 걸출한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 대기 중이다.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까지 정복할 '대세 배우' 강하늘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변요한은 2014년 안방 최고의 '잭팟'이었다. 싱크로율 200%의 캐스팅을 자랑하는 '미생'에서 최고의 신의 한 수는 변요한이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석율 역을 거머쥔 변요한은 왜 한석율이 변요한일 수밖에 없었는지 연기로 입증했다. '미생' 최고의 매력 캐릭터로 떠오른 한석율을 다름 아닌 변요한의 힘이었다. 작은 손짓 하나까지도 디테일한 변요한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이미 스크린이 먼저 알아본 '원석' 변요한은 '미생'을 통해 순식간에 안방까지 사로잡았다. 단 한 작품으로 안방 최고의 라이징스타 자리를 예약한 변요한의 미래에 관심이 집중된다.

서강준은 활발한 연기·예능 활동으로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 지난해 '수상한 가정부'로 본격적으로 안방에 눈도장을 찍은 서강준은 올해 '앙큼한 돌싱녀'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달콤한 매력의 연하남으로 안방 여심을 뒤흔들었다. 예능 '룸메이트'를 통해서는 완벽한 얼굴과는 정반대의 허당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첫 데뷔 앨범을 발매하며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정복에 시동을 건 서강준이 새로운 '아시아 프린스'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보검은 안방과 스크린이 동시에 주목한 차세대 스타였다. 영화 '끝까지 간다'에 이어 출연한 천만 영화 '명량'에서는 전투 승리 후 이순신(최민식 분)에게 토란을 건네는 '토란 소년' 수봉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참 좋은 시절'에 출연, 이서진의 아역으로 반듯한 매력을 뽐낸 박보검의 잠재력은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폭발했다. 박보검은 '내일도 칸타빌레'가 낳은 최고의 수확이었다. 원작에도 없었던 천재 첼리스트 이윤후 역을 맡은 박보검은 산으로 가는 극 전개 속에서도 나홀로 존재감을 빛냈다. 2015년 박보검의 원톱 활약까지도 기대되는 이유다.

윤균상은 '피노키오' 이종석의 형 기재명 역으로 순식간에 안방이 주목하는 라이징스타 자리를 꿰찼다. 모델을 연상시키는 우월한 기럭지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독특한 인상의 완벽 비주얼, 극과 극 감정을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까지 윤균상은 '피노키오'를 통해 무서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데뷔작이었던 '신의'부터 '노브레싱', '갑동이' 등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윤균상의 본격적인 비상은 이제부터다. 2014년 안방 샛별로 떠오른 윤균상이 2015년 안방 대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천우희·이성경·허영지, 솔직한 모습이 더 예쁜 그녀들

천우희는 '한공주'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천우희는 제천국제영화제 디렉터스컷신인여우상, CGV 무비꼴라주 여자배우상, 영평상 여우주연상, 여성영화인상 올해의 연기상 배우 부문에 이어 청룡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감격에 화장이 다 지워지도록 눈물을 흘린 천우희의 얼굴은 그 어떤 작품 속 모습보다 아름다웠다. 바닥부터 다진 성장형 스타인 천우희가 2015년 날개를 달고 충무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모델 출신 배우 이성경은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오소녀 역할로 안방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품행장애를 앓고 있는 오소녀는 너무나도 솔직해서 모두를 당황시키는 캐릭터. 연기 초보나 마찬가지인 이성경에게 어려웠을 법도 한 까다로운 설정에도 이성경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최근 출연한 '런닝맨'에서는 초유의 섹시댄스부터 열혈 예능감까지, 이성경의 솔직한 매력이 더욱 불을 뿜었다. '괜찮아 사랑이야'로 화려한 데뷔를 알린 이성경의 상큼발랄한 매력이 활짝 필 2015년이 기대된다.

허영지는 카라의 새 멤버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4인조로 재정비 된 카라의 멤버로 이미 아시아를 정복한 선배인 구하라, 박규리, 한승연과 호흡을 맞추게 된 허영지는 세 사람에게 밀리지 않는 깜찍 발랄한 매력으로 팀을 떠난 멤버들의 빈자리를 꽉 채웠다. 허영지의 진가는 '룸메이트'를 통해 빛을 발했다. 특히 안방에 초특급 웃음을 선사한 허영지의 '음소거 웃음'과 꾸밈없는 솔직함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허영지만의 전매특허 매력이다. 새하얀 도화지 같은 순수한 매력으로 방송가와 가요계를 사로잡은 허영지가 2015년 최고의 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14 결산]찾았노라 떴노라, 2014 라이징★ 열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