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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北 추가 핵실험 시사에 "자제해야"


北 외무성 "미국과 모든 합의 빈 종잇장, 핵무력 백방 강화할 것"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1일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 시사에 대해 "국제 사회로부터의 고립을 더욱 심화시키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유엔총회의 인권결의안 통과에 반발해 '미국과의 모든 합의는 빈종이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이번 성명이 한반도 비핵화를 전면 부정하고 있어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북한 당국은 인권문제 압박에 대응한 추가 핵실험이 국제 사회로부터 고립을 더욱 심화시킨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국제 사회의 분명한 경고를 경청해 국제 사회와의 대화와 인권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외무성은 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우리의 인권 문제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는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인권결의안은 우리 공화국을 고립, 압살해 보려는 미국의 추악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최고 표현"이라며 "강권과 전횡으로 강압 채택된 반공화국 인권결의를 단호히 전면 배격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은 우리와의 인권 전면대결에 진입한 그 시각부터 조-미 사이의 자주권 존중과 평화 공존을 공약한 모든 합의를 빈 종잇장으로 만들어버렸다"며 "핵무력을 포한한 자위적 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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