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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쫓기듯 승부 보려 했다…제정신 차려"


20일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개최

[이미영기자]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히트 이후 쫓기듯이 음악을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싸이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4'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1만2천여 관객들이 모여 싸이의 히트곡 '챔피언' '새' '젠틀맨' 등을 떼창하며 열광했다.

지난해 4월 발표한 '젠틀맨' 이후 아직 새 앨범 작업 중에 있는 싸이는 "제 정신을 차리는데 오래 걸렸다. '젠틀맨'만 싱글이었고 '강남스타일' 등은 앨범의 타이틀곡이었다. 앨범을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음악을 하다가 좋은 음악을 했다"고 말했다.

싸이는 "뭐에 쫓기듯이 승부를 보려고 하고 수를 보려고 했던 걸 얼마 전에야 깨달았다. 앞으로 '뻘짓, 삽질' 안하고 음악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응원했다.

싸이는 이어 "이 모든게 이 노래 때문이다"며 자신을 월드스타로 만들어준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싸이는 또 "기억보다 오래 가는 게 기록인데, 기록보다 오래 가는게 좋은 기억이다. 여러분은 오늘 좋은 기억이 될 것 같다"며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싸이의 '올나잇 스탠드 2014'는 19일, 20일, 21일, 24일 총 4일간 개최되며, 24일에는 2회 공연이 열려 총 5회 진행된다. 싸이는 이번 콘서트에서 회당 1만 2000여명씩 총 5회 공연에 6만명을 동원하게 된다. 국내에서 최다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한 타이틀로 5회의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싸이가 지난 2013년에 세운 기록이 최초로, 2년 연속 6만 관객을 동원하게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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