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홈 파티族 늘며 와인 매출 급증

[장유미기자] 연말을 맞아 최근 집에서 하는 홈 파티 또는 음식이나 와인을 들고 가는 '포트럭' 파티 형식이 대세로 떠오르며 와인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12월 와인 매출 신장률과 연간 와인 총 매출 중 12월 매출이 차지하는 구성비는 최근 2년 동안 늘어나고 있다.

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2월 와인 신장률은 11.4%, 와인 총 매출 중 12월 구성비는 14.6%였으며, 2013년 12월 신장률은 21.2%, 12월 구성비는 16%에 달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올해 12월 와인 매출의 신장률은 24%, 12월 구성비는 18.7%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2월에 와인 구매 비중이 높아지는 분위기에 맞춰 19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위해 올해 마지막 와인행사인 '아듀 2014 와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대 80% 이상의 할인율로 판매하며, '그랑크뤼' 및 올해 인기 와인을 연중 최저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본점에서는 19일부터 23일까지 총 4억원의 '그랑크뤼' 물량으로 '금양와인 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샤또 라퐁로쉐 2008', '샤또 지스꾸르 2011', '샤또 디쌍 2011' 등 '그랑크뤼' 및 인기 와인을 최저가로 판매한다. 또 위스키 '발렌타인 17년산'을 롯데백화점 단독 최저가인 11만6천 원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광주점과 센텀시티점에서는 19일부터 25일까지 '스테마리 모스카토', '까사산토르 모스카토' 등을 8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우리와인 단독전'을 진행한다.

이번 와인 페스티벌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패키지도 선보인다. 로맨틱한 연인들을 위해 기획된 '꼬든네로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1만8천 원, 홈 파티를 위해 준비한 '미니엠 패키지'를 1만6천 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식품MD팀 김성실 CMD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망년회 및 송년 선물을 사려는 고객들을 위해 연말 와인 행사를 계획했다"며 "와인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와인 및 올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와인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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