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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35득점' OK저축은행, 한국전력 꺾고 2위


OK저축은행 3연승 질주

[최용재기자] OK저축은행이 3연승을 내달리며 V리그 2위로 뛰어 올랐다.

OK저축은행은 1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5득점을 올린 시몬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21 25-20)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3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11승5패, 승점 30점으로 대한항공(승점 29점)을 3위로 내려앉히고 2위로 상승했다. 그리고 1위 삼성화재(승점 32점)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좁혔다. 반면 한국전력은 9승6패, 승점 24점, 5위에 머물렀다.

1세트를 22-25로 내주며 기선을 뺏긴 OK저축은행은 2세트부터 본격적인 역량을 발휘했다. 2세트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고 종반에 승부가 갈렸다. 20-20 상황에서 송명근의 시간차 공격과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22-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은 OK저축은행이 25-22로 2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OK저축은행은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송명근의 오픈 공격으로 15-10으로 리드를 잡은 OK저축은행은 이후 한국전력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속공으로 25-21로 3세트를 손쉽게 승리했다.

4세트, OK저축은행에게는 더욱 쉬었다. 4세트 초반 김규민의 속공으로 8-4로 앞서나간 OK저축은행은 이후 단 한 번의 동점 추격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OK저축은행은 마지막에 한국전력의 범실을 연이어 유도하며 25-20으로 내리 세트를 따내며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부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는 44득점을 올린 니콜의 활약을 앞세운 도로공사가 세트스코어 3-1(25-19 25-27 25-16 26-24) 승리를 거뒀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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