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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박해준, 정지우 감독 '4등'으로 첫 스크린 주연


국가인권위원회 기획 영화

[정명화기자] '미생'의 배우 박해준이 '은교' 정지우 감독과 호흡을 이룬다.

정지우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4등'은 수영대회에서 매번 4등만 하는 아이와 선수로서는 실패한 코치, 매니저가 될 수 밖에 없는 아이의 엄마를 통해 과열된 경쟁 사회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소중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tvN 드라마 '미생'에서 영업 3팀 '천과장' 역으로 출연 중인 박해준은 '4등'으로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영화 '화이'에서 여진구의 비주얼 아빠 '범수' 역으로 주목받은 박해준은 SBS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북한 대남공작요원 '차진수'로 눈도장을 찍고 '미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실패한 수영선수이자 현직 코치 역을 맡은 박해준에 대해 정지우 감독은 "천재의 괴팍함과 분방함, 순수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기질, 좋은 연기와 태도, 전직 수영선수로 보이는 신체조건을 모두 갖춘 배우"라고 극찬했다.

최민식, 박해일, 김남길, 김무열 등과 작업하며 인상적인 캐릭터와 열연을 이끌어냈던 정지우 감독과 만난 박해준 역시 신선한 에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준과 아역배우 유재상이 출연한 '4등'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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