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곽해성 결승골 성남, 부산 꺾고 자력 클래식 잔류


후반 10분 곽해성 결승골 넣어, 경남은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려

[이성필기자] 성남FC가 자력으로 클래식 잔류에 성공했다.

성남은 2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곽해성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승점 40점이 된 성남은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다. 이날 상주 상무에 무너진 경남FC가 11위가 되며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 광주FC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됐다.

성남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성남은 이틀 걸러 한 경기씩 7일 동안 세 경기를 치러야 했다. 체력에서 부산보다 절대 열세였다. 지난 23일 FC서울과의 FA컵 결승전을 승부차기까지 치러 더욱 힘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성남은 끈기있는 플레이와 정신력으로 맞섰다. 전반 22분 김태환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23분 정선호의 프리킥은 크로스바에 맞고 나올 정도로 묵직한 공격이 이어졌다.

성남은 후반 10분 귀중한 선제골을 넣었다. 부산 골키퍼 이창근의 펀칭으로 흘러나온 볼을 곽해성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학범 감독과 성남 선수단은 모두 곽해성을 끌어안고 기뻐했다.

리드를 잡은 후 안정이 필요했던 김학범 감독은 15분 황의조와 김평래를 투입해 수비에 신경썼다. 부산은 김지민, 김찬영 등 높이가 있는 자원들을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수비로 버틴 성남은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골키퍼 박준혁의 선방까지 더해졌고 남은 시간을 잘 견딘 성남이 승리를 수확했다.

한편, 강등이 확정된 상주 상무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전에서 이정협의 결승골로 3-1로 이겼다. 이로써 성남이 9위로 잔류에 성공하고 경남은 11위로 밀려 플레이오프로 승강 여부를 가리게 됐다.

조이뉴스24 성남=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곽해성 결승골 성남, 부산 꺾고 자력 클래식 잔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