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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IoT·클라우드 등 보안 위협 거세"


시만텍 '2015년 보안시장 전망 톱 10' 발표

[이부연기자] 올해가 하트블리드(Heartbleed), 셸쇼크(Shellshock)와 같은 취약점들로 보안 위협이 심화된 해였다면, 내년은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클라우드 등 새로운 범주의 보안 위협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시만텍이 발표한 '2015년 보안시장 전망 톱 10'에는 ▲스마트 홈을 겨냥한 공격 증가 ▲모바일 기기 관련 사이버 범죄 증가 ▲사이버 범죄전의 판도를 바꿀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모바일 앱 사용에 따른 프라이버시 침해 ▲금전을 노린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 증가 등이 꼽혔다.

아울러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규정 강화 ▲디도스(DDoS) 공격 위협 지속 ▲사용자 행동양식의 중요성 증가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정보관리 방안 필요 ▲강력한 사이버 보안을 위한 공조체제 강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시만텍은 기계학습과 빅데이터가 융합되면서 등장하고 있는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들이 앞으로 사이버 보안의 판도를 바꿀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계학습이란 심층 학습(deep learning)의 한 형태로 인공지능의 첫 단계다. 기계학습 기술은 사이버공격에 대한 예측과 탐지율을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보안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에 한발 앞서 대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며, 나아가 사이버 범죄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는 것.

아울러 비트코인과 같은 전자결제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랜섬웨어로 인한 데이터, 파일 및 메모리 손실 위험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게 시만텍의 분석이다. 랜섬웨어는 지난 10월 한달 간 전체 랜섬웨어에서 공격형 랜섬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는 55%에 달했다.

조원영 시만텍코리아 대표는 "IoT, 클라우드 등 새로운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수많은 기기들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고 경계없이 데이터가 이동하면서 사이버 공격의 피해는 상상 그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기업과 정부, 개인사용자들의 보안 인식을 높이고 정부, 산업, 기업 간 강력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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